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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융합교육과 연구, 산학연 선순환의 혁신 생태계를 이끈다

바이오산업은 DNA, 단백질, 세포 등의 생명체 관련 기술(Biotechnology)을 활용해 제품,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산업군으로, 바이오기술을 중심으로 여타 신기술과 융합해 생성되는 신산업과 함께 의약, 화학, 전자, 에너지, 농업, 식품 등 다양한 산업에 바이오기술을 접목해 창출되는 새로운 개념의 산업을 포함한다. 

 

정부는 제약·바이오산업을 시스템반도체, 미래차와 더불어 3대 미래 혁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로 하고 다각도의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4,699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 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약 연구개발을 비롯해 전문인력 양성, 해외 진출 지원 등에 총 7,718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정책의 핵심 운영주체이자 R&D와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의 허브로서 대학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 대학교는 2018년 10월 국제캠퍼스를 기반으로 한 융합교육과 연구, 산학연 협력사업 추진 및 개방·공유 캠퍼스 운영을 위해 혁신 플랫폼으로서 ‘융합과학기술원’을 총장직속기구로 설립하고, 국가 미래 혁신산업의 발전과 인류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대학의 역할을 주도하고 있다. 

 

2020년 5월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을 시작으로, 2020년 6월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 사업’, 2020년 10월 ‘한국형 NIBRT 프로그램 운영 및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 구축 사업’ 등 주요 국가 지원 연구사업을 유치함에 따라 융합과학기술원 산하에 ‘메이커스페이스 사업단’, ‘산학연협력단지 사업단’, ‘K-NIBRT 사업단’을 운영함으로써 새로운 패러다임의 교육연구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융합과학기술원은 또한 다수의 바이오 연구소와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송도의 환경적 인프라를 활용해, 바이오와 다른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첨단 신기술 분야를 개척하는 바이오혁신인재를 양성하고자 2020학년도 1학기부터 융합과학기술원 내 대학원 ‘바이오융합협동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실용적 바이오 융합기술을 창출하는 인재 양성, 바이오융합협동과정

4차 산업혁명의 주요한 트렌드는 기술과 콘텐츠가 융합된 새로운 산업과 가치의 창출에 있다. 융합과학기술원 내 개설된 바이오융합협동과정은 대학원(석사, 박사, 통합) 과정으로 '바이오와 타 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첨단 신기술 분야 개척’이라는 비전 아래 신설됐으며, 학생의 연구 분야에 따라 이학석사(박사) 또는 공학석사(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2021년 1학기 기준으로 석사 9명, 박사 5명, 통합과정 7명 등 총 21명의 학생이 바이오융합협동과정에 재학 중이다.

 

바이오융합협동과정의 기본 구도는 의약, 바이오 소재, 바이오나노, 의학 등 바이오 분야를 바탕으로 연구·개발의 도구가 되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AI 기반 첨단 분석장비, 오믹스 기반의 첨단 실험 기법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해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할 인력을 양성하고, 더불어 바이오 기업들과 공동으로 첨단 기술 개발을 수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바이오 기초 및 응용, 신약개발, 의료 정보/장비, 생명정보 및 인공지능 연구 개발 분야의 우수한 교원을 확보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의 신규 인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바이오 분야 전문인력은 상당히 부족한 상황이다. 바이오 분야의 신진 인력은 향후 바이오산업 및 실버산업의 성장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바이오융합협동과정 졸업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선택의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산학협력 중심의 창의·융합교육 프로그램

융합과학기술원은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 3차년도(2021.3~2022.2) 사업 중 창의·융합형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산학협력 중심 융합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하연섭 국제캠퍼스부총장과 공동연구원 안준모 고려대학교 교수, 김민희 대구대학교 교수가 함께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산학협력 중심 융합교육 도입 방안 연구’가 진행됐고, 2020년 겨울 계절학기부터 ‘커리어연세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분반으로 참여하는 학부생에게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은 교과목 개설과 연계된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학점 취득과 동시에 직무 체험을 통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얻게 되며, 현장실습 기관에서는 우수한 인재를 사전에 발굴·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까지 현장실습에 참여한 기업은 총 25개, 참여 학생은 총 35명이다.

 

융합과학기술원은 2021년 1월부터 이력서 작성법 및 진로설계 등 학부생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 콘텐츠로 매월 ‘융합과학기술원 산학연 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하며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 개최한 ‘이기는 대화법, 칭찬받는 발표법’ 포럼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약 14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성황리에 행사가 진행됐다.

 

 

생활 밀착형 제조혁신과 제조창업 진흥을 이끄는 ‘메이커스페이스 사업단’

융합과학기술원에서는 3개의 주요 국가 지원 사업을 유치해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은 혁신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메이커스페이스(Maker Space)를 전국적으로 확충해 메이커 문화를 확산하고 제조창업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우리 대학교는 2020년 5월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으로 선정돼 5년간 최대 40억 원의 공간·장비 구축 및 운영 비용을 지원받는다. 우리 대학교는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융합과학기술원 내에 메이커스페이스 사업단을 조직하고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i7(아이세븐)’을 2021년 2월 개소했다.

 

 

i7은 첨단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제조창업을 실현할 수 있는 전문화된 창작·창업 지원 공간으로, 국제캠퍼스 내 지하주차장 일부를 리모델링해 탄생한 500평 규모의 전문 제작 공간에 아이디어 구현에 필요한 첨단 디지털 장비가 다양하게 구비된 3D프린트샵, 전자제작·정밀측정실, 우드워킹샵, 철공·용접샵, 프린팅·소잉샵, 컴퓨터랩, 촬영스튜디오 등이 마련돼 있다. 또한 기존에 운영되던 디자인팩토리코리아(DFK) 아이디어샵과 프로토샵을 비롯한 210평 남짓의 교내 공간을 오픈 협업 스페이스로 활용하고 있다.

 

i7은 인천 지역 최초이자 유일의 전문형 메이커스페이스로 향후 지역사회의 디지털 전환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 개발 외에도 다양한 융합기술 성공 사례를 발굴하고 창업 및 투자유치 플랫폼과 신사업 창출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i7은 메이커스페이스 지역공동체 시스템 지원, 상품화와 사업화에 요구되는 시설 및 장비 구축 등과 같은 기존의 전문랩이 담당하던 후방 지원자로서의 역할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의식주 기반의 혁신 프로세스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통해 생활밀착형 제조혁신을 리드하는 개방형 플랫폼을 지향한다.

 

생활밀착형 제조혁신(Innovative Life)을 이루기 위해 조직화, 전문화, 시제품 상품화, 디지털·디자인 전환, 제조 프로세스 자동화, 신속한 사업화, 소싱 다각화의 7차원 추진 전략을 활용해 지역 주민부터 전문 메이커, 창업 희망자까지 다양한 대상을 위한 단계별 맞춤 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예비창업가를 지원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강연 및 멘토링으로 구성된 ‘i-NEXT 7’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장비, 소프트웨어 교육도 시범운영 중이다. 또한 인천 소재 메이커스페이스와의 네트워킹 및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등 지역 기반의 특화형 프로그램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산학협력단과 고등교육혁신원을 비롯해 국립재활원, 서울도서관, 희망제작소 등 9개 기관과의 공동 MOU를 체결하는 등 제조창업 문화 확산을 통한 소셜벤처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하는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산학연협력단지 사업단’

산학연협력단지 사업단은 2020년 6월 우리 대학교가 교육부 주관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 사업’에 선정되면서 융합과학기술원 내에 조직·운영되고 있으며, 2025년까지 5년간 총 120억 원의 정부 지원을 받는다. 

 

산학연협력단지 사업단은 ‘개방 혁신을 통한 혁신형 바이오기업 육성’을 목표로 적극적인 기업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공동연구자 매칭 및 대학원생 취업연계 공동연구 지원, 임직원 학위 취득 및 맞춤형 계약학과 개설 등의 교육 프로그램 제공, 국제캠퍼스 YFL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제협력 등을 지원한다. 

 

산학연협력단지는 국내 대학 유일의 바이오 c-GMP 시설과 개발환경 사육시스템 적용이 가능한 동물실험실, 100여 종에 달하는 바이오 나노 장비를 구비한 공동기기원이 마련돼 있어 바이오기업이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우수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저렴한 임대료와 기업친화적인 정주 여건을 제공하며, 무엇보다 인천바이오헬스밸리와의 협력관계 구축 및 송도 바이오산업의 허브로 자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입주기업과 학생이 협력하는 글로벌 챌린지와 현장인턴십 제도 등을 마련해 학생과 기업 간의 매칭을 돕고 있다. 

 

 

현재 산학연협력단지에는 의학바이오컨버전스연구단, 미림진, 바오밥에이아이바이오, 자이메디, 아밀로이드솔루션 등 11개 바이오기업이 입주해 있다. 기술중심으로 선정된 입주기업들은 총 61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B 투자를 유치하며 주목받는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입주기업들의 투자유치 성공으로 스타트업 라이프사이클에서 중요한 계기를 마련한 것은 물론, 산학연협력단지의 지속가능성과 자립성 확보, 바이오스타트업 창업의 확산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산학연협력단지 입주기업은 물리적인 인프라를 지원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술사업화를 위해 우리 대학교와의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의무로 명시해 수행하고 있다. 기술사업화 공동연구 프로젝트 기간은 1차년도에 2개월간, 2차년도 사업은 1년간 진행된다. 2021년 4월부터 5월까지 진행된 1차년도 기술사업화 공동연구에서 에스투시바이오는 약학과 남궁완 교수와 공동으로 AN06 억제제의 약물활성 평가 연구를 진행했고, 에이비켐바이오는 약학과 성종혁 교수와 함께 유기셀레늄화합물을 이용한 후보물질 도출 및 개발 연구를 수행했다. 미림진은 약학과 한정민 교수와 함께 패혈증 치료제 개발 연구를, 바오밥에이바이오는 시스템생물학과 조현수 교수와 함께 CRYO-EM 단백질 처리 시스템 구축 및 최적화 연구를 진행했다.

 

 

바이오 산업 발전을 통한 인류의 건강한 삶 실현, K-NIBRT 사업단

한국형 NIBRT(이하 K-NIBRT)는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인천광역시, 우리 대학교, 인천테크노파크가 바이오공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한 국책사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아일랜드 바이오의약품 인력양성기관 NIBRT(National Institute for Bioprocessing Research and Training)의 우수한 교육 시스템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춰 추진함으로써 글로벌 바이오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프로젝트이다.

 

2020년 10월, 우리 대학교와 인천광역시가 ‘K-NIBRT 프로그램 운영 및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됨으로써 우리 대학교와 인천시는 아일랜드 NIBRT, 미국 BTEC에 이어 세계 세 번째,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정부 주도 바이오의약품 공정·개발 인력 교육기관을 구축하게 됐다. 우리 대학교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융합과학기술원 내에 K-NIBRT 사업단을 구성하고 사업 진행을 추진 중에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3년까지 바이오 공정 분야 신규인력 수요는 16,500여 명으로 예상되나 신규인력 공급은 총 1만여 명 수준으로, 연간 약 1,300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최근 성장하고 있는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의 신규인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는 기업에서 곧바로 활용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한국형 NIBRT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이를 적용하기 위한 교육기관을 설립해 연간 2천여 명의 바이오의약품 공정·개발 전문인력을 배출할 계획을 세웠다.

 

우리 대학교와 인천시는 이 사업 유치를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 지난해 8월 사업 계획서 제출 및 발표평가회에 참가했다. 다른 대학과 지자체의 공모도 치열했지만 인천시-연세대 컨소시엄(인천광역시-인천테크노파크-연세대학교)이 발표평가회 결과 1위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 동안 총 사업비 1,398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한국형 NIBRT 프로그램 운영에 306억 원, 산업통상자원부는 센터 구축에 221억 원 등 국비 527억 원을 투자한다. 여기에 인천시에서 센터 구축과 운영비로 192억 원을, 우리 대학교는 토지와 추가 건물 신축 비용 679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K-NIBRT 사업단은 2023년 말까지 세계적 수준의 GMP 교육 시설을 구축하고 2024년에 인력양성센터를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K-NIBRT 사업단은 바이오 의약품 개발과 공정 과정에 특화된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이 과정을 이수한 우수한 인재들이 산업 현장에서 최고로 인정받을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하고자 한다. 기업 맞춤형 교육 과정을 이수한 전문 인력들이 대거 배출되기 시작하면 급증한 바이오 생산 능력에 필요한 첨단 인력의 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 헬스 산업의 선도자가 되기 위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대학교와 정부, 인천시가 아일랜드 NIBRT와 협력하는 한국형 NIBRT 사업은 우리나라의 바이오 헬스 분야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주요 국가지원 사업 운영으로 바이오융합교육과 연구 및 산학연협력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융합과학기술원에는 현재 하연섭 원장, 엄태호 부원장 이하 3개의 행정팀과 3개 사업단의 책임교수와 객원교수, 직원 등 총 23명의 교직원이 융합연구와 교육, 산학연 선순환 플랫폼의 성공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융합과학기술원의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하연섭 부총장과 각 사업단을 맡고 있는 강연아, 한균희, 정진현 교수의 비전과 바람을 소개한다.

 

 

 

“국제캠퍼스의 지난 10년이 ‘교육과 국제화’의 시기였다면, 

앞으로의 10년은 ‘연구와 산학협력’의 시기가 될 것입니다. 

‘융합과 산학협력을 통한 글로벌 임팩트의 창출’을 비전으로 하는 국제캠퍼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 산·학·연·병 클러스터로 거듭날 것입니다. 

그 중심에 융합과학기술원이 있습니다.”

 

하연섭 국제캠퍼스부총장 / 융합과학기술원장

 

 

 

 

“Nothing is a mistake. There’s no win and no fail. There’s only make.

메이커스페이스 i7은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합니다. 

제조시설,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교육, 제품/서비스 컨설팅, 전문가 네트워크, 양산 기업 네트워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학생 및 예비창업자들이 아이디어 개발부터 시제품 생산 및 테스팅까지 

실험하고 도전하는 공간이 되고자 합니다. 세상을 크고 작게 바꿀 수 있는 변화가 일어나는 곳, 

혁신의 시작이 되는 곳이 바로 메이커스페이스 i7입니다.”

 

강연아 교수 / 메이커스페이스사업단 부단장

 

 

 

 

“대학이 중심이 된 혁신 생태계, 좋은 단어로 구성된 멋진 문장입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성공한 대학 중심 혁신 생태계 사례로 우리 대학교 국제캠퍼스가 인용되는 날이 올 수 있을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교육, 연구, 산학협력이 하나로 모여 혁신 생태계가 이루어지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우리에겐 경험조차 없습니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해보지 않고 포기하면 다른 사람의 상처에 소금 한 수저를 더하는 일입니다. 

지금의 노력이 성공으로 갈지 실패로 끝날지는 노력에만 달려 있지는 않겠지만 

그러나 오늘의 발자국이 다음 이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이 그런 평가를 받았으면 합니다.

백범 김구 선생이 즐겨 읊은 서산대사의 한시로 마무리하겠습니다. 

踏雪夜中去 不須胡亂行 今日我行跡 遂作後人程(답설야중거 불수호난행 금일아행적 수작후인정).

눈 덮인 밤길을 걷는 자여, 모름지기 그 발걸음을 어지럽히지 말라.

오늘 내가 걸어간 이 발자국이 뒷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이므로.”

 

한균희 교수 / 산학연협력단지사업단 부단장

 

 

 

 

“국제캠퍼스에 설립될 K-NIBRT는 우리나라의 바이오 산업 인력 육성을 위해 

아일랜드 정부가 2011년 설립한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공정 인력 양성 기관인 NIBRT의 

노하우를 공유받을 예정입니다. 한국형 바이오공정 인재교육기관, K-NIBRT는 

항체의약품, 첨단바이오의약품 및 백신공정 인력을 양성하고 바이오산업 연구를 통해 우리 대학교와 송도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바이오산업 인력 양성의 메카로 도약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정진현 교수 / K-NIBRT사업단 부단장 

연세소식   |   2021.07.28
연세대-NIBRT, 교육프로그램 도입 계약 체결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연세대와 아일랜드 국립바이오전문인력양성센터(NIBRT)가 교육프로그램 국내 도입을 위한 멤버십 및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16) 밝혔습니다.


NIBRT는 아일랜드 정부가 2011년 설립한 국제적 수준의 바이오공정 인력 양성기관으로 실제 바이오공정과 유사한 규모의 GMP 교육장에서 구직자·재직자·학위 소지자 등 연 4000명을 대상으로 실습 중심의 학위과정 및 기업 수요맞춤형 교육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연세대와 아일랜드 NIBRT는 향후 7년 간 라이센스 허가 및 공동 브랜딩 교육과정 및 노하우 전수 지적 재산권 등에 대한 상호 동의 및 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바이오산업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5년까지 총 600억 원을 투입, 현장중심 바이오공정인력 양성방안을 공동으로 마련 중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공모를 통해 인천시-연세대 컨소시움을 K-NIBRT 사업단으로 선정하고, 아일랜드 NIBRT 교육 프로그램 도입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해왔습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K-NIBRT 사업단은 아일랜드 NIBRT의 글로벌 파트너로서 위상을 확보하며, K-NIBRT 교육이수는 NIBRT 교육이수와 국제적으로 동일한 효과를 가지게 됩니다.

 

인천광역시와 연세대는 NIBRT 계약기간 동안 학위보유자, 재직자, 취업준비자 등을 대상으로 국제적 수준의 NIBRT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계약기간 이후에는 한국 현실에 맞는 한국형 NIBRT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입니다.

 

또 정부지원이 종료된 이후에도 한국형 NIBRT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재정 자립화 방안을 마련하고 체계적인 추진체계도 지속 검토할 계획입니다.

 

진흥원 관계자는 제약바이오산업이 바이오의약품 중심으로 전환되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한국이 국제 백신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이 사업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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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TV   |   2021.07.20
정부, 9월부터 송도에서 '백신 전문인력' 키운다

정부의 글로벌 백신 허브 정책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백신 전문 인력 양성사업'이 시작된다.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 백신의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해 관련 인력 확보가 시급해졌고, mRNA 백신 개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정부가 2차 추가경정예산에 전문 인력 양성사업비를 긴급히 반영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미추홀갑) 의원은 정부가 인천 송도에서 백신 전문 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2차 추경에 28억원을 반영했다고 7일 밝혔다.

 

국비와 지방비 등 50억원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은 연세대 국제캠퍼스 도서관 사무실을 백신 교육 실습장으로 리모델링하고, 올해 말까지 90여 개 관련 장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연세대는 9월부터 백신 관련 분야 종사자와 취업 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이론교육을 시작하고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대로 실습교육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백신 관련 전문 인력을 조기에 배출해 mRNA 백신 기술 국산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게 정부 전략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인천시가 정부 공모로 선정된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과도 연계돼 있다. 정부는 2025년까지 600억원을 투입해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같은 기업들의 위탁을 받아 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아일랜드가 2011년 설립한 바이오 인력 양성 기관 'NIBRT(National Institute for Bioprocessing Research and Training)'를 모델로 하고 있다. 정부는 센터 개소에 앞서 백신 위탁생산·개발 등에 필요한 인력을 조기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허종식 의원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장기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백신 관련 기술 국산화가 중요하다"며 "인천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했다.​

경인일보   |   2021.07.08
NIBRT Takes Yonsei Closer to Becoming International

IT HAS almost been two decades since New Songdo City Development began shaping Songdo’s basic infrastructures[1]. Songdo was destined to be the posterchild of South Korea’s globalization and urbanization efforts. As Korea’s first Free Economic Zone (FEZ), the city hosts several UN-affiliated international organizations like the Green Climate Fund and the new World Bank office. Yonsei International Campus was built in 2006, and the construction of Korean National Institute for Bioprocessing Research and Training Center (NIBRT) within campus began last year. As for Yonsei University’s connection with Songdo, its International Campus has been an integral part of the city's identity as Yonsei’s reputation continues to attract capable undergraduates from all over the world. The recent NIBRT project is an extension of Yonsei’s attempt to develop its Songdo campus.


   Expected to begin operation by 2022, NIBRT is fruit of intense cooperation between Yonsei, Incheon, the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and the Ministry of Trade, Industry and Energy. It is a large-scale state-funded project, receiving approximately ₩60.9 billion won from the government[2]. The Korean NIBRT has benchmarked guidelines of Ireland’s NIBRT, which is a world-class institute of a leading country in the future of biopharmaceutical manufacturing, and signed a MOU. The primary goal of the project is to foster bioprocessing professionals, boost future domestic bio industry, and engender a symbiosis between academia and industry. Such ambition is complementary to Yonsei’s initiatives to transform Songdo into a global city. Specifically, the school has been working towards the creation of a bio cluster hub, also known as Bio-health Belly, with the foundation of a new Severance Hospital and Yonsei Science Park, where biopharmaceutical companies, the hospital, and research institutions come together[4]. Yonsei International Campus is determined to make the NIBRT project an integral part of this Yonsei Science Park. Moreover, NIBRT is expected to be helpful in establishing Yonsei International Campus as the center of Digital Bioprocessing Complex in Songdo. 

   The decision to locate NIBRT on Yonsei International Campus is due to Songdo’s locational advantage as the host of a global scale project. First off, Songdo produces 57.7% of the domestic biomedicine and medical supplies, and its production capacity surpasses any other city in the world. Furthermore, the proximity to major stakeholders like Samsung Biologics, Celltrion, and Incheon Techno Park suggests that the NIBRT could organically become a valuable part of the domestic bioprocessing industry while reaping mutual benefits. Apart from the obvious advantages that come from the city’s proximity to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and Incheon Port, Songdo can more easily facilitate foreign investment towards this project as an Incheon FEZ. In addition, by constructing infrastructures within campus, the NIBRT project plans to fully make use of the existing educational and convenience facilities.
 
   Granted, a large part of NIBRT’s identity is private sector collaboration, but at the crux of its mission is education. The program plans to foster advanced College of Pharmacy students and provide them with “NIBRT education program.” In an interview with The Yonsei Annals, Professor Jeong Jin-hyun (Prof., College of Pharmacy), as an executive member of this project, expressed his belief about the eminence of the education business in the advancement of the bioprocessing industry compared to construction of infrastructure or provision of material aid. He had witnessed early on the success of NIBRT education programs in Ireland as the European country experienced exponential development in the bioprocessing field and increase in national GDP per capita after the introduction of the program. He wishes Korea can follow this success model by discarding its fixation on industrial framework and investing in cultivating profound bioprocessing literacy. 

   The unique advantage of NIBRT’s education curriculum is that the courses are conducted outside of the classroom. In the well-equipped training center, students are given the opportunity to learn and practice complex technical bioprocessing procedures. The Chemistry Manufacturing Controls(CMC) education is an elementary but crucial part of the field of bioprocessing that teaches students how to appropriately manufacture pharmaceutical products and conduct product testing to ensure safety and effectiveness [5]. The existing CMC program managed by domestic bioprocessing companies have mostly provided lecture-based classes, an apparent shortcoming for students who will have to enter fieldwork in a few years. NIBRT provides students with tangible experiences, which overcomes the limitations of the current system. Additionally, the localization of practical training through NIBRT removes students’ difficulty of having to personally go to various provinces. The project also includes degree programs tailored to provide institutional support for graduate school researchers, and students are able to secure a position in the industry through the job matching system. Professor Jeong shared his plans to produce 2,050 professionals who are bound to become major contributors to the domestic bioprocessing industry. He and his colleagues are determined to promote the NIBRT project as a new paradigm that serves as a “human resources platform for bioprocessing talents[6].”

    Even though it is currently in its beginning stages, this project is already receiving international attention as Asia’s first Bioprocessing Research and Training Center. Global bioprocessing companies are looking forward to the rapid development of K-Bio after the operation of NIBRT[6]. Additionally, last December 10th, Korean NIBRT have conducted an international e-Conference “K-NIBRT Kick Off Conference 2020” with the NIBRT of U.S. and Australia, where it introduced the overall plan of NIBRT project; here Songdo was introduced as the first state-driven agenda in Asia.

    Yonsei University is working to take part in advancing Korea’s biopharmaceutical processing industry through the establishment of NIBRT within the campus, together with Severance Hospital. The locational advantage of Songdo is also acting as an additional factor helping Yonsei become international in the bio industry. As Yonsei's most recent investment in the bio industry, NIBRT is receiving both international and domestic attention. It will show its boundless development potential in a few years and what is important is that Yonsei is the locus of t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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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Yonsei Annals   |   2021.05.09
연세대-NIBRT-보건산업진흥원 3자 MOU 체결

연세대학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아일랜드 NIBRT(National Institute for Bioprocessing Research&Training)와 10일 ‘K-NIBRT 설립을 위한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해 6월, 진흥원과 NIBRT 간의 바이오 인력 양성 협력의 후속 조치로, 같은 해 10월 바이오공정 교육프로그램 운영 주체로 선정된 연세대를 포함해 체결하게 된 것이다.


세 기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NIBRT 교육 프로그램 도입 ▲K-NIBRT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 ▲바이오산업분야 교육·국제교류 협력 등 한국형 선진 바이오공정 교육체계 구축을 위한 파트너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K-NIBRT 사업(한국형 NIBRT 프로그램 운영-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 구축)은 보건복지부-산업자원부 양 부처의 공동 운영 사업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을 관리기관으로 해, 인천시(센터건축)-인천테크노파크(시설관리)-연세대학교(NIBRT교육과정운영) 세 기관이 공동 컨소시엄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K-NIBRT는 세계 최고의 바이오의약품 인력 양성 기관인 아일랜드 NIBRT의 교육시스템을 국내에 도입해 아태 지역 최고의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전문인력 양성체계 구축을 목표로 2024년 정식 개소 예정이다.

파이낸셜투데이   |   2021.03.10
송도세브란스병원, 기공식 개최

인천의 대표적 숙원사업인 송도세브란스병원이 첫 삽을 뜨면서, 인천 남부권역 거점 병원 건립에 탄력이 예상된다. 특히 바이오 분야 연구 기능을 갖춘 이 병원이 건립되면,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및 연세 사이언스파크 등과의 연계를 통한 산···병의 핵심 앵커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돼 인천형 뉴딜인 바이오 뉴딜 정책추진에도 시너지가 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3일 오후 송도국제도시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 병원 부지(송도동 송도과학로 85)에서 연세의료원 주최로 송도세브란스병원 기공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송영길, 정일영 국회의원을 비롯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고남석 연수구청장, 허동수 연세대학교 이사장과, 서승환 총장, 윤동섭 의료원장 등 연세대학교 및 연세의료원 관계자, 바이오 기업 및 지역 주민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 송도세브란스 병원의 건립을 축하했다.

 

송도세브란스병원은 송도국제도시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 85800(26000) 부지에 지상 14, 지하 3, 800병상 규모로 건립되며 202612월경 개원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 사업은 인천시·IFEZ·연세대학교·()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국제캠퍼스 제2단계 사업 협약에 따라 연세대와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공동 추진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의료원은 지난해 8월 삼우종합건축을 설계사로 선정하고 병원 설계를 진행 중이다.

 

송도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학교 의료원의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 인프라를 통해 전문적인 특화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인 지역 및 서해안 거점병원, 바이오 융합연구 등의 기능을 갖춘 연구특성화 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해외 대학, 연구소, 제약사, 바이오 기업과의 연계 등을 통해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핵심적 기능 수행이 기대된다. 현재 인천 송도에는 셀트리온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분야 기업과 대학연구기관,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등 바이오클러스터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이번 송도세브란스병원이 본격 운영될 경우 인천은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 각종 연구소 인력양성 등 3박자를 두루 갖춘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로 거듭날 수 있을 전망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장 후보 시절부터 반드시 송도세브란스병원을 건립하겠다고 시민들과 약속했는데, 이렇게 지킬 수 있어 무척 기쁘다“(송도세브란스병원은)바이오헬스벨리 구축을 위한 산학협동의 중심으로서, 지역의 핵심 종합의료시설로서 시민들의 갈증을 해소해 줄 오아시스가 되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6년까지 병원이 개원할 수 있도록 연세대학교, 연세의료원과 협력하여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승환 총장은 기공식 인사말을 통해 송도세브란스병원의 건립은 연세사이언스파크(YSP)가 지향하는 목표를 구현하는 핵심으로서 단순 진료 중심 병원을 넘어 바이오산업화 거점병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을 통해 송도가 명실상부한 ‘K-바이오 국제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산···병 모델을 구현해내겠다고 말했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송도세브란스병원은 향후 대한민국 의료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혁신적인 병원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경인 지역 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병원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새로운 의료 기관의 역할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대한경제   |   2021.02.24
연세대학교-인천광역시,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 협약 체결

연세대학교(총장 서승환)와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가 송도세브란스병원 및 연세사이언스파크(YSP) 조성을 위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식은 1218() 서승환 연세대학교 총장,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장현근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세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의 1단계 캠퍼스 부지에 더해 2단계 캠퍼스 부지로 141,292m2를 신규 공급받게 된다. 2단계 사업은 1단계 개발예정 부지와 2단계 신규 부지 도합 387,777m2에 송도세브란스병원을 건립하고 연세사이언스파크(YSP)를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국제캠퍼스의 지난 10년은 교육과 국제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다가올 10년은 연구와 산학협력에 중점을 두고 이른바 대학이 중심이 된 혁신 클러스터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시는 연세사이언스파크(YSP) 건립 및 운영을 위해 5,000억 원을 추가로 지원하게 되며, 연세대는 이를 기반으로 송도세브란스병원 및 산학연 기반 시설을 구축함과 동시에 국책사업 및 민간투자를 유치해 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연세대 국제캠퍼스의 출발은 1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2006년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명문대학을 유치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인천시와 새로운 캠퍼스 후보지를 물색하던 연세대가 의기투합해 시작된 국제캠퍼스 조성사업은 20101단계 캠퍼스 개교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국제캠퍼스를 혁신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한 여건이 갖춰졌다. 혁신 클러스터는 뛰어난 입지, 안정적 정주 환경, 인재 유입 구조, 글로벌기업, 스타트업, 우수 연구기관 그리고 명문대학을 요건으로 하는데 국제캠퍼스가 위치한 송도국제도시는 이러한 요건을 두루 갖춘 곳이다.

 

때마침국제캠퍼스를 연구·산학 중점 캠퍼스로 조성하기 위한 학교 차원의 노력이 최근 다양한 국가사업 수주를 통해 결실을 맺고 있다. 올해 5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을 시작으로 6월에 교육부 주관 대학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 10월에 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 공동주관 한국형 NIBRT 프로그램 운영-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는 쾌거를 올렸다.

 

최근의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연구소 유치, 창업지원 인프라 구축, 첨단분야 인력양성 체제구축 등 연세사이언스파크(YSP) 기반 구축 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융합교육, 융합연구, 창업벤처, 산학협력, 미래혁신, 소통혁신 등 여섯 개 구역(Zone)으로 구성될 연세사이언스파크(YSP)는 첨단 인프라, 우수 연구인력, 최적화 운영시스템을 통해 교육연구사업화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여기에 연구중심병원으로서 송도세브란스를 건립해 명실공히 ()-()-()-()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송도세브란스병원은 송도바이오헬스밸리 허브기관의 역할뿐만 아니라 인천경제자유구역 활성화에 따른 내·외국인 의료수요에 대응한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연세대 서승환 총장은 송도세브란스병원과 연세사이언스파크(YSP) 건립을 통해 대학이 중심이 된 학···병 모델을 구현할 것이며, 연구성과를 사업화하고 다양한 주체들과 협력하면서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진정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   2020.12.18
제약업계 'CRO 의존·바이오 국부유출·전문인력 공급 부족 문제 심각'

제약바이오 분야의 전문인력이 부족해 관련 기술의 해외 유출 문제가 심각하고, 제품 생산에 차질을 빚어 임상·판매 지연 등도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이오공정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한국형 바이오공정(K-NIBRT)을 도입한다.

 

K-NIBRT는 세계 최고의 바이오의약품 인력 양성 기관인 아일랜드 NIBRT의 교육시스템을 국내에 도입해 아태 지역 최고의 제약바이오 생산공정 전문인력 양성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K-NIBRT의 대학 총괄책임자인 연세대 국제캠퍼스 하연섭 부총장은 "K-NIBRT의 비전은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세계적 수준의 GMP 기반 바이오 공정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오는 2023년까지 NIBRT 시스템 도입과 프로그램 구성, 시범교육 등을 시행하고, 2024~2025년 산학연 협력을 통한 교육과정을 정립하며, 2026년부터 시스템 자립과 인력 양성을 통한 국내 바이오 의약품 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NIBRT센터는 바이오 중심도시인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 안이다. 송도에는 60여개의 바이오산업체가 있으며, 인천시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와 송도세브란스병원(2026) 등이 자리할 예정이다.

 

센터는 GMP 공정실습, QC실습, 원료보관 등의 구역으로 이뤄진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와 공정개발실, 산학현력실 등이 있는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로 구성된다.

 

하 부총장은 "시범교육은 3차년 동안 진행되며, 내년부터 2022년까지 1차년도에는 4개 과정, 120명을 대상으로, 2차년도(22~23)7, 210, 3차년도(23~24)12, 450명을 대상으로 시행된다"면서 "비학위, 학위 과정을 모두 운영하고, 취업과 창업까지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 공정에 대한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 기업, 대학, 연구소, 병원과 연계·협력을 통해 바이오 미래 유망기술 분야로 교육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제약산업계는 해당 제도를 통한 전문인력 육성에 대해 적극 환영하면서, 제약바이오 생태계 선순화이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미약품 김수진 전무는 "현재 바이오플랜트에서 바이오의약품 초기 개발부터 임상물질 생산, 상업화 생산까지 진행하고 있다. 한미 랩스커버리 파이프라인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사와 공동개발,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특히 전세계에서 당뇨병신약 등을 임상하고 있어 많은 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전무는 "바이오공정에서 무균관리, 청정관리 등 균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GMP문서기록과 건체관리 등도 철저한 교육이 필요한 과정이다. 전문인력이 없어 학사졸업 인력들에 대해 자체 트레이닝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시켜 현장에 투입해왔다""그렇다보니 많은 실수가 발생하고 제품 리스크가 커져 임상 물질을 제때 공급하지 못하는 지연 사태도 비일비재했다"고 지적했다.

 

한미약품은 '사람은 의약품 관련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목적으로, 신입교육은 물론 안전교육, GMP 교육, 직무교육, 법정교육, 환기교육 등을 시행하고 있다. QC직무교육은 시험실 관리, 품질관리 및 기록, 시험법 SOP 작성, GMP 문서 기록 및 관리, LIMS 사용 방법, 유효숫자 및 반올림 규정, 일탈관리, 시험실 검체관리, 시약 관리, 시험기기 및 냉장챔버 관리, 분석법 밸리데이션, 안정성 시험, 폐기물 관리 등이 포함돼 있으며, 생산직무교육에는 제품별 공정과 잘비별 P&ID 도면 이해, 원리 숙지, 공정 및 설비 파라미터, 공정별 리스크, 데이터 트렌드 관리, FDA 인스펙션 준비, 휴먼에러사례 전파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 전무는 "전문인력을 자체적으로 육성하는 것도 어려운 데 더 문제는 교육을 마친 이후 잦은 이동이 발생해 공정의 전문성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점"이라며 "이제라도 K-NIBRT 제도를 시행하게 돼 다행이다. 학위까지 병행하면 바이오분야에 양질의 인력 공급이 가능해지고 궁극적으로 해외 CRO 등 없이도 국내에 인력풀이 형성돼 국내 바이오업계 발전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멥신 유진산 대표도 "업체들이 외부 CRO에 의뢰하면 국부 유출의 우려가 발생하며, 개발비용도 증가하게 된다"면서 "국가 예산으로 배출되는 바이오공정 전문인력들이 국내 기업들에 배치되면 이 같은 문제를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재의 전문인력 대부분이 수도권에 편중돼 있는데, K-NIBRT까지 수도권에 설립되면서 인력 편중 현상이 더욱 심해질까 우려된다""K-NIBRT를 통해 배출된 인력들이 효율적으로 분산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GC녹십자 최성철 상무는 "바이오 분야 전문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K-NIBRT에서 생화학, 유전학, 미생물학 등 기초생명과학, 세포생물학, 면역학, 분자생물학 등 응용단계의 생명과학은 물론 기초 이론에 따른 실무 관련 역량도 함양시켜야 한다"면서 "바이오공정을 포함한 법규, 제도 등도 교육하며, 현장실습도 진행해야 한다"고 했다.

 

최 상무는 "다양한 실습 교육도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오픈랩스에서 충전작업 중 표면 미생물 검출시 일탈조사, 처리 방안' 등과 같은 케이스 스터디는 물론, 기업맞춤형 프로그램과 양과 질적 수준을 고려한 레벨 구분 등도 이뤄져야 한다"면서 "접근성을 고려해 온라인, 비대면 교육도 시행하는 한편, 실무 경험이 있는 다양한 교수진을 확보하고 지역기반 협력기관을 활용해 성공적으로 정착해야 한다. 이는 곧 K-바이오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허경화 부회장도 "K-NIBRT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신규일자리를 창출해 선순환의 생태계 조성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현장 기반의 전담 강사 육성과 산학 협업, 공정 연구 개발과 기업별 맞춤 교육 등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메디게이트뉴스   |   2020.12.11
문 대통령 생산기지를 넘어 바이오산업 강국으로 도약할 것

문재인 대통령은 18이제 대한민국은 바이오의약품의 생산기지를 넘어 바이오산업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창의적 인재와 아이디어의 육성을 위해 자유롭게 연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인천 연세대 국제캠퍼스 종합관에서 인천상륙작전, 인천의 꿈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바이오산업 현장방문 행사에 참석, “우리가 바이오산업에 힘을 쏟아야 할 이유는 분명하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미래 산업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2025년까지 민간과 함께 47000여 명의 바이오산업 인재를 양성하겠다의약품, 의료기기, 헬스케어와 같은 분야별 전문인력뿐 아니라 데이터와 인공지능 활용인력도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이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찾고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도록 돕겠다정부는 바이오 R&D 예산을 올해 13000억 원에서 내년 17000억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1조 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을 적극 돕겠다메가 펀드 등을 활용해 자금 지원을 늘리고 보건·의료 빅데이터 구축 사업을 속도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문 대통령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현장방문 모두발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인천 시민 여러분, 한 달 만에 다시 송도를 찾았습니다.

지난번에는 스마트시티 선도국가 전략을 발표했고, 오늘은 바이오산업 발전 전략을 발표합니다.

송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미래도시입니다.

인천시의 비전과 시민들의 노력이 오늘의 송도를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송도에서 세계를 만납니다. 하루에 두 번 바다로 바뀌던 이곳이 전 세계가 교류하는 국제도시가 되었습니다.

스마트시티가 우리나라 최초로 시작된 곳도 송도입니다.

코로나를 극복하며 송도는 바이오산업 강국으로 가는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송도에 거는 우리 국민들의 기대도 더욱 커졌습니다.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에는 바이오 관련 국내외 60개 기업, 7천 명의 노동자가 일하고 있습니다.

연세대를 비롯한 우수한 대학들과 연구소의 젊은 인재들이 모여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잠시 후 이곳에서 글로벌 선도기업과 중소기업, 대학과 지원기관이 인력 양성과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합니다.

인천시도 특화형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발표합니다.

오늘 송도에서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발전 방향을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세계 바이오산업을 이끌겠다는 송도의 꿈이 대한민국의 꿈으로 완성되길 희망합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가 바이오산업에 힘을 쏟아야 할 이유는 분명합니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미래 산업이기 때문입니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인류의 소망이 바이오산업에 있습니다.

인류의 수명이 길어질수록 바이오산업은 언제나 새로운 미래 산업입니다.

유전체 정보 분석을 통한 개인 맞춤형 치료, 인공지능을 이용한 신약 개발이 이미 현실화되었습니다.

바이오산업은 경제적으로도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품고 있습니다.

전 세계 바이오헬스 시장은 2030년까지 연 4% 이상 성장이 예상됩니다.

특히, 바이오와 첨단기술의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 빅데이터, 의료 인공지능 분야 등의 새로운 시장은 연 20%를 넘는 초고속 성장이 기대됩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 바이오산업은 우리가 넘보기 힘든 분야였고, -FTA가 체결될 때도 가장 큰 타격을 받을 분야로 예상되었던 것이 제약산업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대한민국은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우리는 2013년 항체 바이오 시밀러를 개발해 세계시장을 개척했고, 이제 세계 2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핵심기술력이 부족하고, 세계시장 점유율이 2%대에 머물러 있지만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에 맞서 인류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있습니다.

많은 국가들로부터 진단키트를 공급해 달라는 요청이 쇄도했습니다.

전체 수출이 감소하는 가운데에서도 의약품과 의료기기 등 바이오 수출은 14개월 연속 증가했고, 올해 10월까지의 실적만으로도 연간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억 불을 돌파했습니다.

백신과 치료제 개발도 진척을 보여 빠르면 올해 말부터 항체 치료제와 혈장 치료제를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기업들은 여기에 머물지 않고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2023년까지 40개 바이오기업이 10조 원 이상을 새로 투자하여 직접 고용으로만 9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입니다.

오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7천억 원을 투자하는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의 기공식을 갖고, 셀트리온은 5천억 원을 투자하는 다품종 생산공장과 연구센터의 기공식을 갖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의약품 위탁생산 1위로 도약할 것이며, 셀트리온 역시 세계적인 바이오 혁신 의약품 개발기업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은 연간 60만 리터에서 91만 리터로 1.5배 확대되고, 대한민국은 글로벌 생산기지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될 것입니다.

또한 송도는, 도시 기준으로는 세계 1위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두 회사의 통 큰 투자에 인천 시민과 함께 감사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이제 대한민국은 바이오의약품의 생산기지를 넘어 바이오산업 강국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은 사람과 아이디어에 의해 결정됩니다.

정부는 지난해 5,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을 마련해 우리 기업과 젊은이들의 노력을 적극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창의적 인재와 아이디어의 육성을 위해 자유롭게 연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첫째, 2025년까지 민간과 함께 47천여 명의 바이오산업 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의약품, 의료기기, 헬스케어와 같은 분야별 전문인력뿐 아니라 데이터와 인공지능 활용인력도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이곳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설립될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는 바이오산업을 이끌 미래 인재의 산실이 될 것입니다.

둘째, 젊은이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찾고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정부는 바이오 R&D 예산을 올해 13천억 원에서 내년 17천억 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1조 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을 적극 돕겠습니다.

메가 펀드 등을 활용하여 자금 지원을 늘리고, 보건·의료 빅데이터 구축 사업을 속도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전자·화학·에너지는 물론 사회시스템 분야까지 융합하여 연구의 깊이와 폭을 더하도록 돕겠습니다.

셋째, 새로운 아이디어가 연구실에만 머무르지 않고 구체적인 사업으로 꽃 피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대학과 연구소에서 이루어진 기초연구가 벤처·중소기업과 만나 사업이 되고, 대기업을 만나 임상실험과 세계시장 진출로 이어지는 바이오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송도, 원주, 오송, 대구의 지역별 클러스터를 혁신과 상생의 교두보로 육성하고, 클러스터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업종별로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사업화를 촉진하겠습니다.

의약품은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율을 높이고, 의료기기는 내수시장 확보를 통해 세계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고 규제를 정비하여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창출도 돕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인천 시민 여러분,

신흥 국가는 바이오산업 강국이 되기가 어렵다는 통념을 깨고 우리는 해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코로나를 극복하며 K-바이오의 잠재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의 철옹성과 같았던 글로벌 바이오 시장을 뚫고 있고, 지난해 우리 바이오산업에 찾아왔던 성장통도 빠르게 극복했습니다.

세계를 두려워하지 않는 기업이 있었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젊은 패기가 있었습니다.

기업인과 노동자, 연구자와 학생 여러분, 여러분의 용기와 도전정신이 바로 대한민국의 자산입니다.

흔들림 없이 사람과 아이디어에 투자하고, 자유롭게 생각하며 소신껏 미래를 향해 갑시다. 국민과 정부의 응원이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바이오산업 강국을 향한 대한민국의 꿈은 반드시 실현될 것입니다.

인간의 도전과 의지가 일구어낸 땅 송도에서 대한민국의 꿈이 또 한 번 날아오르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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