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홍보

언론보도

60건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 2025년 송도로 옮긴다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자리 잡을 전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소속 임직원과 연구원 등 약 900명이 빠르면 2025년부터 송도에서 근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0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송도 산업·연구시설용지 내 유수 기업 연구소 유치를 위한 공모'에 참여한 SK바이오사이언스(730일자 1면 보도=SK바이오사이언스 송도에 둥지 트나5·7공구 연구시설 용지 공모에 참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천경제청, 공모 우선협상자 선정

인천테크노파크 확대 Sr14 3400

 

인천경제청은 이날 SK 측에 이 같은 사실을 구두로 통보했다. 인천경제청은 빠르면 이번 주 인천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보고한 뒤 토지 매각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대상 부지는 인천테크노파크 확대 조성단지 Sr14(송도동 178-3), 3400규모다. 이번에 인천경제청이 공모한 4개 부지 가운데 가장 넓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 땅에 2024년까지 임직원과 연구원 등 약 900명이 일할 수 있는 건물을 지어 경기 성남에 있는 본사와 연구소를 이전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곳에선 코로나19 백신 연구개발은 물론 생산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르면 이번주 보고뒤 토지매각

2024년까지 900명 근무지 신축 계획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 3상 시험을 추진 중이다. 개발에 성공하면 '국산 1' 백신이 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8월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위탁개발·생산(CDMO)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2월엔 노바백스로부터 코로나19 백신 생산에 필요한 기술을 이전받았다.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을 국내에서 생산·판매할 권리를 확보한 상태이며, 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도 위탁 생산하고 있다.

 

송도엔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을 앞둔 삼성바이오로직스, 코로나19 치료제를 만드는 셀트리온 등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 본사가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조원, 셀트리온은 5천억원을 각각 투자해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증설하고 연구개발(R&D)센터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경인일보   |   2021.08.11
[사설] K-바이오 랩허브, 인천 도약으로

인천시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최근 공모한 ‘K-바이오 랩허브구축사업에 선정됐다. 4개 지방자치단체의 경쟁을 물리치고 인천이 최적지로 선정된 것이다. 이미 유치한 바이오인력양성센터와 함께 명실상부한 바이오산업의 두 축을 구축하게 돼 국내 바이오산업의 선도도시로 주목받게 되었다. 지역의 모든 역량을 모아 이룬 성과로써 축하받을 만하고, 지역 사회의 기대도 매우 크다. 막대한 정부 지원을 적정하게 운영하고 기존의 바이오 관련 사업과의 연계 등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도모해야 하는 등 앞으로 과제가 중차대한 사업이다.

 

K-바이오 랩허브는 미국 보스턴 바이오 창업 기관 랩센터럴을 벤치마킹한 한국 모델이다. 정부가 감염병 진단과 신약 개발 등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바이오 창업기업이 실험과 연구부터 임상·시제품 제작까지 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 사업비 총 25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천 송도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앵커 기업이 있고, 2025년에 문을 열 예정인 송도 세브란스병원과 연구소들이 집약돼 있어 산···병 협력네트워크가 가능하다는 점이 높게 평가를 받았다. 따라서 인천 바이오 랩허브의 성공에 대한 기대가 크다.

 

송도의 랩허브는 인천의 바이오산업이 송도를 기반으로 대기업이 주도해 발전해 온 성공 1막에 이어 스타트업 중심의 성공 2막을 여는 큰 의미가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을 빼면 실질적으로 중소 벤처기업들의 참여는 미미한 실정으로 제대로 바이오산업 생태계가 구축되지 못한 상황이었다. 여기에 차세대 스타트업 중심의 랩허브가 구축되면 바이오산업 도시로서 체계를 구축하여 탄력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성공적인 바이오산업 생태계의 구축과 성공적인 시너지 효과를 위해서 차질 없는 준비가 필요하다.

 

우선 지역의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위해서 인천시가 혁신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 과거 앵커 대기업 중심의 지원체계에서 벗어나 스타트업 중심의 지원 조직으로서 재단법인과 같은 별도의 전문기구 신설이 필요하다. 랩허브의 특징인 협력네트워크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한 바이오 관련 국내외 협력 기관들과 협업할 수 있는 조직체계를 갖추는 것이다. 정부의 강조대로 대한민국 바이오 창업기업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특화지원 기관으로 바이오 유니콘을 탄생시켜야 한다.

 

조직의 정비와 더불어 협력네트워크 구축에서도 세밀한 준비가 필요하다. 이미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가 운영되는 상황에서 정부의 중복투자라는 지적도 있다.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이미 조성된 클러스터와 랩허브의 연계성을 극대화 해야한다. 또한 정부는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고 민간이 주도할 수 있는 모델 구축에 집중해야 한다.

 

경기일보   |   2021.08.09
[인천 바이오, 세상을 바꾸다] K-바이오의 시작...글로벌 전진기지 ‘우뚝’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바뀌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짧은 시간에 인간의 모든 삶을 송두리째 뒤흔들고 있다. 이른바 코로나 뉴노멀시대가 오고 있다. 이 같은 새로운 세상을 여는 것 중에 바이오(Bio)가 그 중심에 있다. 원래 바이오는 이나 생물을 의미하는 접두어일 뿐이다. 과거 유전자(DNA)를 비롯해 단백질, 세포 등을 연구하던 기술을 의약, 화학, 전자, 에너지, 농업,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해 이를 바이오산업으로 불러왔다. 지금 전 세계를 뒤흔든 코로나19로 인해 이 바이오산업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는 물론 백신까지 모두 바이오산업인 탓이다. 현재 대한민국의 바이오산업은 인천이 이끌고 있다. 송도국제도시에 연구소와 제조공장을 두고 있는 셀트리온의 ‘CT-P59’를 비롯해 곳곳에서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 실험이 막바지다.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치료제는 물론 백신까지 위탁 생산을 앞둔 등 인천이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의 글로벌 전진기지로 우뚝 서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글로벌 기지

 

코로나 뉴노멀시대를 위한 첫 발걸음은 바로 코로나19의 백신과 치료제다. 현재 한국은 백신의 주요 위탁 생산 공급처 중 하나다. 삼성바이오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완제 생산을 맡기로 한 상태다. 현재 삼성바이오는 영하 70도에서 상온인 2~8도까지 가능한 보관 시설을 갖추고 있다. 모더나 원료는 영하 20도에 보관한다. 삼성바이오는 원료 의약품을 받아 해동하고 조합하고 무균 A급 환경에서 바이알(유리병)에 충전한 뒤 라벨링, 포장, 출고까지 담당한다.

 

이 밖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위탁 생산하고 있고 노바백스와는 기술 도입 계약을 해 국내 도입 시 생산하기로 했다. 휴온스글로벌 및 한국코러스 컨소시엄은 러시아 백신의 위탁 생산을 맡았다.

 

코로나19 치료제 분야에선 셀트리온이 뛰고 있다. 셀트리온은 델타 변이 등에 중화능을 보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CT-P59)’를 개발한 상태다. 현재 세계 곳곳에서 렉키로나의 정식 허가를 준비하면서 추가 항체 치료제와 흡입형 치료제까지 개발하고 있다.

 

렉키로나는 고위험군 외에도 임상 대상 전체 환자군에서 중증 악화를 70% 줄이는 효능이 확인, 한국에서 조건부 허가를 받아 고위험군 환자에게 투약이 이뤄진 상태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에서도 긴급 사용승인을 받았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에서 직원들이 비이오리액터 가동을 확인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인천, ‘K-바이오 랩허브등 바이오 핵심 기관 잇단 유치

 

인천이 최근 바이오 창업기업 특화 지원 기관인 ‘K-바이오 랩허브를 유치하면서 한국의 바이오산업을 이끌 대표주자로 우뚝 선 상태다. 특히 지난해 유치한 바이오 인력양성센터와 더불어 바이오산업의 핵심 요소가 모두 인천에 들어서면서 산···병이 집적한 인천 바이오클러스터조성에 탄력이 붙고 있다. K-바이오 랩허브는 바이오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신약 개발 등 생명공학 분야 창업 특화지원 인프라를 구축하는 역할을 한다.

 

미국 보스턴의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랩 센트럴을 벤치마킹했다. 바이오 창업기업이 입주, 실험·연구, 임상·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시설·장비와 산···병 협력 등을 한 공간에서 종합 지원한다. K-바이오 랩허브는 국비 규모만 2500억원 규모다. 특히 현재 인천은 정부로부터 송도국제도시 11공구 바이오융합 산업 기술단지지정을 최종 승인받은 상태다. 11공구 북측 106865부지에 추진하는 시의 바이오헬스밸리의 핵심사업 중 하나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이 단지에 바이오와 헬스케어, 뷰티, 의료기기 산업을 집적해 연구개발(R&D)에서 수출까지 산업순환 구조를 갖추려 한다. 즉 특화한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다.

 

바이오 상생협력센터에는 바이오 벤처창업보육(BI), 바이오장비실, 비즈니스 지원실 등의 시설을 만들어 바이오 벤처·스타트업 203곳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공공 유치에는 원부자재 국산화 지원센터, 의료기기 임상평가지원센터 및 글로벌 실증트레이닝센터 등의 입주를 추진한다.

 

특히 송도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가 들어선다.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바이오의약품 공정·개발 전문인력 양성센터 사업자로 인천시-연세대 연합체를 최종 선정했다. 시는 이 사업에 국비 527억원과 시비 192억원, 연세대 679억원 등 총 1398억원을 투입, 센터를 2023년까지 완공한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과 박남춘 인천시장 등이 송도 셀트리온 2공장을 찾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관련한 연구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인천시 제공

미래를 바꿀 화이트바이오 산업

 

인천시가 중앙 정부로부터 잇따라 화이트 바이오산업 관련 사업을 따내면서 화이트 바이오산업의 전진기지로 나서고 있다. 화이트 바이오산업은 미생물·효소 등을 활용해 종전 화학 산업 소재를 바이오 기반으로 대체하는 것으로 시가 육성 계획을 세워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플라스틱 대체물질 소재부품장비산업 지원센터 구축사업지역으로 인천을 선정했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인천대학교, 한국석유화학협회, 한국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 등과 함께 추진한다. 이 사업은 산··연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핵심 산업 기술 분야의 시설과 장비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2025년까지 국비 70억원을 포함한 총 150억원을 투입, 인천대에 지원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센터에서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생산·폐기·재자원화 등 전주기적 생태계 조성과 바이오 폐기물 실증시설, 석유계 생분해성 완료 개발 등에 대한 지원이 이뤄진다.

 

인천시는 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탄소중립도시형 생분해성 플라스틱 자원화 플랜트 실증 연구과제도 따냈다. 이 연구에선 플라스틱 사회문제 해결, 온실가스 저감과 탄소중립 대응을 위해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비소각 비매립 방식의 대규모 친환경 처리시스템을 만든다. 인천시는 생분해성 폐 플라스틱 대량 수거를 위한 시범단지 자원순환 모델을 설계하고 1t 이상 처리 규모의 바이오폐기물 처리시설 등을 만들어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방침이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4화이트 바이오산업 선도도시를 목표로 한 바이오산업 기반 구축, 바이오 기반 제품 수요 활성화,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제품 공급 촉진 등 3대 전략과 10개 과제 추진을 선언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지난 6월 송도 G타워에서 열린 ‘K-바이오 랩허브 유치 협력을 위한 인천시 산···병 라운드 테이블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의 화이트 바이오산업 육성과 플라스틱 사회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국가 탄소 중립사회 실현에 함께하고 환경특별시 인천의 비전도 달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민우·이민수기자

 

경기일보   |   2021.08.08
인천 ‘K-글로벌 백신 허브’ 중심 급부상

정부가 국내 코로나19 백신 개발 전략을 본격화하면서, 최근 우리나라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떠오른 인천의 역할도 커질 전망이다.

 

정부는 5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보고대회를 열고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을 확정했다. 정부는 국산 코로나19 백신 신속개발 글로벌 생산협력 확대 글로벌 백신 허브 기반 신속 구축 등 3대 전략을 집중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이번 전략은 국내 우수한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과 숙련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백신 허브로 거듭난다는 내용이 골자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총 22천억 원을 투자해 백신 생산 5대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를 두고 지역에서는 정부의 비전 실현에 인천이 적지 않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인천은 지난달 ‘K-바이오 랩허브송도 유치에 성공한 데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국내 대표 바이오 앵커기업을 비롯해 병원과 연구소 등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K-바이오 랩허브의 경우 미국 보스턴의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랩센트럴을 벤치마킹했는데, 이곳은 코로나19 주요 백신을 생산하는 기업 모더나를 배출한 곳이기도 하다. 송도의 K-바이오 랩허브가 바이오 창업기업 육성과 신약개발 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인천은 인적자원 측면에서도 앞서 나가고 있다. 지난해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를 송도에 유치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연세대가 아일랜드 국립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기관인 나이버트와 멤버십 및 컨설팅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인천에서도 국제적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2024년부터는 전문인력이 본격 배출된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에서는 정부의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과 전략을 실현하는 데 사실상 인천이 중심에 자리할 것이라는 시각이다. 나아가서는 올해 9월로 예정된 백신 연구단지지정도 도전해볼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백신 투자 지역으로 지정되면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가 가능할 전망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달 말부터 모더나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완제품 시생산을 기획하고 있는데, 원활한 생산을 위해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K-바이오 랩허브 구축 등을 통해 창업기업 초기에 필요한 서비스 등 산업 생태계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기호일보   |   2021.08.06
내년 상반기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개발…5년간 2조2천억 투입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국산 1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될 전망이다.

 

정부는 5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와 서울·세종 정부청사에서 열린 영상 보고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K-글로벌 백신허브화 비전 및 전략'을 확정했다.

정부는 K-글로벌 백신허브화 목표 달성을 위해 ▲ 국산 코로나19 백신 신속개발 ▲ 글로벌 생산협력 확대 ▲ 글로벌 백신 허브 기반 신속 구축 등 3대 전략을 집중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우리나라의 우수한 바이오의약품 생산역량과 숙련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총 2조2천억원을 투자한다.

[그래픽] K-글로벌 백신허브화 비전 및 전략 주요 내용

[그래픽] K-글로벌 백신허브화 비전 및 전략 주요 내용 

 

◇ 내년 상반기까지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개발

이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마치고, 2025년까지는 세계 5위의 글로벌 백신 시장을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올해 2차 추경을 통해 관련 예산 2천억원을 확보했으며, 내년부터 2026년까지 2조원의 재원을 추가로 마련할 예정이다.

국산 1호 백신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 백신 개발사에 대해서는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일부 제약사가 하반기 3상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올해 1천667억원을 투입해 임상 3상 비용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 임상 2상의 중간결과가 나오거나 임상 3상 시험계획이 승인된 코로나19 백신 제품의 경우 면역원성·안전성, 성공 가능성을 고려해 선구매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아울러 더 많은 기업이 신속하게 3상에 진입할 수 있도록 임상 승인 기간을 절반으로 줄이고, 국가에서 지정한 중앙임상시험심사위원회를 통해 다기관 통합심사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임상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도 강화하고 참여자에 대한 지원정책도 함께 마련한다.

정부는 특히 바이러스 벡터(전달체)·재조합 백신 플랫폼보다 개발 속도전에서 유리하고 생산설비 구축에 드는 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한 핵심기술 연구를 범정부적 차원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임상·임상, 원부자재 등을 지원하고 mRNA 백신 개발사 간 컨소시엄을 운영해 생산 역량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 주요 선도국 중심 글로벌 생산협력 강화

정부는 주요 선도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생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미국 이외에도 영국, 독일, 캐나다, 호주 등과 협력을 강화해 국가 간 협력 파트너십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또 백신 원부자재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서는 한미 간 수요·공급 기업 연계 등 협력을 추진하는 동시에 글로벌 백신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기업 간 접촉·협력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지질나노입자(LNP), 뉴클레오시드삼인산(NTP), 일회용백 등의 원부자재는 수급이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와 함께 세계보건기구(WHO)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글로벌 백신 기술이전 허브 및 인력양성 허브 논의에 참여하고, 아시아개발은행(ADB) 등과도 협력해 개도국 생산거점 진출, 인력양성 등도 추진키로 했다.

이 밖에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국제백신연구소(IVI)·라이트 펀드(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와의 연구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할 예정이다.​ 

 

◇ 글로벌 백신 허브 기반 신속 구축…기업당 최대 30억원 지원

정부는 글로벌 백신 허브 기반을 신속히 구축하기 위해서는 ▲ 생산역량 확충 ▲ 차세대 백신 신속 개발 ▲ 국산 백신 글로벌 진출 ▲ 백신산업 생태계 조성 등 4가지 중점과제에 범정부적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첫 번째 과제인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서는 백신 및 원부자재 생산시설·설비 구축을 위해 기업당 최대 30억원(올해 총 180억원)을 지원하고, 글로벌 수준의 백신 GMP(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급 공공 제조시설을 활용해 자체 설비가 없는 기업의 백신 상용화를 지원한다.

또 백신 개발 및 생산을 위한 핵심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선정해 세제 혜택을 강화하고 mRNA 등 차세대 백신 플랫폼 생산기반 구축 및 양산·품질관리 지원을 확대한다.

아울러 원부자재 기술 자급화도 지원한다. 국산 백신원료·생산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교 시험, 성능평가, 창업성장기술개발 등 상용화를 지원하고 연구개발(R&D)·소부장·스마트공장 등을 통해 패키지형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백신 원부자재의 경우 입항 전 수입신고 허용, 수입 검사 최소화 등 신속한 통관·물류 절차를 제공하고, 원부자재 등의 국내 보세공장 반입을 허용해 관련 기업의 물류비용 절감도 지원한다.​ 

두 번째 과제인 차세대 백신 신속개발 지원과 관련해선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에 사용 가능한 다가·범용 백신, 신속제작 가능한 백신 플랫폼 확보와 더불어 고부가가치 백신, 민간기피백신(탄저백신 등)을 개발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면역 증강제 등 백신 기반기술과 기초·원천연구 강화를 추진한다.

정부는 특히 전임상, 임상, 심사·허가, 제품화 등 차세대 백신의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빈틈없는 지원을 추진키로 했다.

일례로 코로나19 백신 신기술 특허출원의 경우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해 심사 기간을 13.7개월에서 2.4개월로 대폭 단축함으로써 백신 개발기업의 빠른 권리 획득을 지원할 방침이다.

세 번째 과제인 국산 백신 글로벌 진출을 위해서는 백신수출 확대를 위한 무역보험 한도를 최대 2배까지 확대하고, 백신 수출 목적의 국내 생산설비투자에 대한 금융지원도 추진한다.

또 최적 기술보호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분쟁 위험 사전 진단 및 무효·회피 등 기업의 분쟁 대응 전략도 지원한다.

국가 차원의 국제공조 및 신변종 감염병 대응 협력 강화를 위해 병원체 자원정보·검체를 확보하고 해외연구거점 구축도 추진한다.

아울러 해외 연구자 유치 및 국내외 공동 연구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백신 연구 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백신 개발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감염병 기반 공동연구·교류도 추진한다.

마지막 과제인 백신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한국형 NIBRT(국립바이오전문인력양성센터), 백신실증지원센터(화순·안동) 등을 활용해 백신 특화 공정개발 인력을 양성하는 동시에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 고령사회·감염병 위기 근본적 대응을 위한 기초연구 인력 및 의과학 인력, 규제과학 전문가 양성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한편 정부는 이날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글로벌 백신허브화 추진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연합뉴스   |   2021.08.05
[경제전망대] 인천의 바이오산업을 생각한다

코로나19가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전염병을 포함한 각종 질병의 예방과 치료, 장애의 극복 및 건강 증진을 위한 수단으로 바이오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바이오산업이란 주로 생명공학 기술에 기초하여 사람에게 유용한 제품을 생산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으로서 보건·의료분야(레드바이오)가 대표적이나 이외에 농업·식품·자원분야(그린바이오)와 화학·에너지 분야(화이트바이오)까지도 포괄하는 개념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산업의 시장규모가 급속히 커지는 가운데 주요국들은 이를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미래산업으로 간주하고 막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이를 국가 전략산업의 하나로 선정하여 다양한 육성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의 바이오산업에서 인천을 빼놓을 수 없다. 인천의 바이오산업은 2004년 인천시가 바이오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이후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송도에 입주함으로써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하였다. 이들은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위탁생산 전략을 주로 추진하는 한편 바이오시밀러 개발에도 과감히 투자하였다. 이러한 전략의 결과 인천의 바이오산업 생산은 2014년부터 2019년 사이 324% 증가하였으며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생산기준으로는 19.9%, 수출기준으로는 35.6%에 이르는 등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였다. 현재 인천은 세계 최대의 바이오 생산능력을 갖춘 도시로 발돋움하였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제4공장, 셀트리온의 제3공장이 증설되면 생산능력은 또다시 배가될 예정이다.

 

그런데 인천의 바이오산업은 소수의 대기업 위주로 위탁생산과 바이오시밀러의 수출에 특화되어 있는 구조로 중소 벤처기업의 성장은 미흡한 실정이다. 사실 바이오산업과 같은 지식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혁신기업을 중심으로 대학, 연구소, 병원, 지원기관들이 밀집하여 상호 긴밀한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지식의 확산과 규모의 경제를 도모하는 소위 클러스터의 형성이 필수적이다. 바이오 선진국의 경우 예외 없이 이러한 바이오 클러스터가 형성되어 있는데 미국의 보스턴과 샌디에이고, 독일의 바이에른 등이 대표적이다. 인천시도 바이오 클러스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를 세계적 롤모델이 되는 수준으로 확대 조성하기 위해 2030년까지 700여 개의 바이오 기업 유치 등을 목표로 하는 바이오 뉴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세브란스 병원과 국책사업인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및 K-바이오 랩허브를 송도에 유치하는 등 일정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하에서는 인천의 바이오 클러스터의 성공과 관련하여 필자의 생각을 몇 가지 적어보고자 한다.

 

첫째 기존의 강점이 있는 위탁생산(CMO)과 바이오시밀러 생산에 대한 경쟁력은 계속 유지하되 클러스터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위탁개발(CDO)과 위탁임상시험(CRO) 등으로의 위탁 서비스 분야 확장, 신약개발 추진, 그리고 그린 및 화이트 바이오로의 진출 등 사업 다각화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기존 대기업의 사업 다각화 외에 해당 사업을 수행하는 기업과 연구소 및 병원 등을 적극 유치할 필요가 있다.

 

둘째 국내외 혁신벤처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경제자유구역의 장점을 살려 세제와 임대료 혜택 등의 제도적 장치를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엔젤투자, 벤처캐피탈 등의 활성화를 통해 기업의 자금조달이 용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야 한다. 또한 바이오산업은 우수 인력의 유치가 필수적이다. 현재 송도의 주거 및 교육환경은 대체로 만족할 만한 수준이지만 교통망을 보다 정비하는 한편 외국 우수 인력을 위한 국제화 노력도 지속하여야 한다.

 

다음으로 클러스터 형성 초기 단계에는 기업 유치, 자금조달 지원, 네트워크 형성 등과 관련하여 지원기관의 중요성이 매우 큰 만큼 이를 효율화·전문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현재 인천시와 경제자유구역청으로 이원화되어 있는 지원체계를 효율적으로 정비하고 최근 유치한 K-바이오 랩허브도 적극적으로 잘 활용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바이오산업은 기술개발 과정에서 실패 가능성이 높고 많은 투자가 필요한 고도의 지식산업인 만큼 대규모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에는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중앙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 따라서 인천이 우리나라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최적지임을 설득하는 노력이 보다 강화되어야 한다.

 

/서명국 한국은행 인천본부장

 

경인일보   |   2021.07.29
바이오융합교육과 연구, 산학연 선순환의 혁신 생태계를 이끈다

바이오산업은 DNA, 단백질, 세포 등의 생명체 관련 기술(Biotechnology)을 활용해 제품,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산업군으로, 바이오기술을 중심으로 여타 신기술과 융합해 생성되는 신산업과 함께 의약, 화학, 전자, 에너지, 농업, 식품 등 다양한 산업에 바이오기술을 접목해 창출되는 새로운 개념의 산업을 포함한다. 

 

정부는 제약·바이오산업을 시스템반도체, 미래차와 더불어 3대 미래 혁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로 하고 다각도의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4,699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 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약 연구개발을 비롯해 전문인력 양성, 해외 진출 지원 등에 총 7,718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정책의 핵심 운영주체이자 R&D와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의 허브로서 대학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 대학교는 2018년 10월 국제캠퍼스를 기반으로 한 융합교육과 연구, 산학연 협력사업 추진 및 개방·공유 캠퍼스 운영을 위해 혁신 플랫폼으로서 ‘융합과학기술원’을 총장직속기구로 설립하고, 국가 미래 혁신산업의 발전과 인류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대학의 역할을 주도하고 있다. 

 

2020년 5월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을 시작으로, 2020년 6월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 사업’, 2020년 10월 ‘한국형 NIBRT 프로그램 운영 및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 구축 사업’ 등 주요 국가 지원 연구사업을 유치함에 따라 융합과학기술원 산하에 ‘메이커스페이스 사업단’, ‘산학연협력단지 사업단’, ‘K-NIBRT 사업단’을 운영함으로써 새로운 패러다임의 교육연구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융합과학기술원은 또한 다수의 바이오 연구소와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송도의 환경적 인프라를 활용해, 바이오와 다른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첨단 신기술 분야를 개척하는 바이오혁신인재를 양성하고자 2020학년도 1학기부터 융합과학기술원 내 대학원 ‘바이오융합협동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실용적 바이오 융합기술을 창출하는 인재 양성, 바이오융합협동과정

4차 산업혁명의 주요한 트렌드는 기술과 콘텐츠가 융합된 새로운 산업과 가치의 창출에 있다. 융합과학기술원 내 개설된 바이오융합협동과정은 대학원(석사, 박사, 통합) 과정으로 '바이오와 타 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첨단 신기술 분야 개척’이라는 비전 아래 신설됐으며, 학생의 연구 분야에 따라 이학석사(박사) 또는 공학석사(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2021년 1학기 기준으로 석사 9명, 박사 5명, 통합과정 7명 등 총 21명의 학생이 바이오융합협동과정에 재학 중이다.

 

바이오융합협동과정의 기본 구도는 의약, 바이오 소재, 바이오나노, 의학 등 바이오 분야를 바탕으로 연구·개발의 도구가 되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AI 기반 첨단 분석장비, 오믹스 기반의 첨단 실험 기법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해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할 인력을 양성하고, 더불어 바이오 기업들과 공동으로 첨단 기술 개발을 수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바이오 기초 및 응용, 신약개발, 의료 정보/장비, 생명정보 및 인공지능 연구 개발 분야의 우수한 교원을 확보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의 신규 인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바이오 분야 전문인력은 상당히 부족한 상황이다. 바이오 분야의 신진 인력은 향후 바이오산업 및 실버산업의 성장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바이오융합협동과정 졸업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선택의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산학협력 중심의 창의·융합교육 프로그램

융합과학기술원은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 3차년도(2021.3~2022.2) 사업 중 창의·융합형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산학협력 중심 융합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하연섭 국제캠퍼스부총장과 공동연구원 안준모 고려대학교 교수, 김민희 대구대학교 교수가 함께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산학협력 중심 융합교육 도입 방안 연구’가 진행됐고, 2020년 겨울 계절학기부터 ‘커리어연세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분반으로 참여하는 학부생에게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은 교과목 개설과 연계된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학점 취득과 동시에 직무 체험을 통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얻게 되며, 현장실습 기관에서는 우수한 인재를 사전에 발굴·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까지 현장실습에 참여한 기업은 총 25개, 참여 학생은 총 35명이다.

 

융합과학기술원은 2021년 1월부터 이력서 작성법 및 진로설계 등 학부생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 콘텐츠로 매월 ‘융합과학기술원 산학연 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하며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 개최한 ‘이기는 대화법, 칭찬받는 발표법’ 포럼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약 14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성황리에 행사가 진행됐다.

 

 

생활 밀착형 제조혁신과 제조창업 진흥을 이끄는 ‘메이커스페이스 사업단’

융합과학기술원에서는 3개의 주요 국가 지원 사업을 유치해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은 혁신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메이커스페이스(Maker Space)를 전국적으로 확충해 메이커 문화를 확산하고 제조창업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우리 대학교는 2020년 5월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으로 선정돼 5년간 최대 40억 원의 공간·장비 구축 및 운영 비용을 지원받는다. 우리 대학교는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융합과학기술원 내에 메이커스페이스 사업단을 조직하고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i7(아이세븐)’을 2021년 2월 개소했다.

 

 

i7은 첨단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제조창업을 실현할 수 있는 전문화된 창작·창업 지원 공간으로, 국제캠퍼스 내 지하주차장 일부를 리모델링해 탄생한 500평 규모의 전문 제작 공간에 아이디어 구현에 필요한 첨단 디지털 장비가 다양하게 구비된 3D프린트샵, 전자제작·정밀측정실, 우드워킹샵, 철공·용접샵, 프린팅·소잉샵, 컴퓨터랩, 촬영스튜디오 등이 마련돼 있다. 또한 기존에 운영되던 디자인팩토리코리아(DFK) 아이디어샵과 프로토샵을 비롯한 210평 남짓의 교내 공간을 오픈 협업 스페이스로 활용하고 있다.

 

i7은 인천 지역 최초이자 유일의 전문형 메이커스페이스로 향후 지역사회의 디지털 전환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 개발 외에도 다양한 융합기술 성공 사례를 발굴하고 창업 및 투자유치 플랫폼과 신사업 창출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i7은 메이커스페이스 지역공동체 시스템 지원, 상품화와 사업화에 요구되는 시설 및 장비 구축 등과 같은 기존의 전문랩이 담당하던 후방 지원자로서의 역할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의식주 기반의 혁신 프로세스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통해 생활밀착형 제조혁신을 리드하는 개방형 플랫폼을 지향한다.

 

생활밀착형 제조혁신(Innovative Life)을 이루기 위해 조직화, 전문화, 시제품 상품화, 디지털·디자인 전환, 제조 프로세스 자동화, 신속한 사업화, 소싱 다각화의 7차원 추진 전략을 활용해 지역 주민부터 전문 메이커, 창업 희망자까지 다양한 대상을 위한 단계별 맞춤 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예비창업가를 지원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강연 및 멘토링으로 구성된 ‘i-NEXT 7’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장비, 소프트웨어 교육도 시범운영 중이다. 또한 인천 소재 메이커스페이스와의 네트워킹 및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등 지역 기반의 특화형 프로그램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산학협력단과 고등교육혁신원을 비롯해 국립재활원, 서울도서관, 희망제작소 등 9개 기관과의 공동 MOU를 체결하는 등 제조창업 문화 확산을 통한 소셜벤처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하는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산학연협력단지 사업단’

산학연협력단지 사업단은 2020년 6월 우리 대학교가 교육부 주관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 사업’에 선정되면서 융합과학기술원 내에 조직·운영되고 있으며, 2025년까지 5년간 총 120억 원의 정부 지원을 받는다. 

 

산학연협력단지 사업단은 ‘개방 혁신을 통한 혁신형 바이오기업 육성’을 목표로 적극적인 기업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공동연구자 매칭 및 대학원생 취업연계 공동연구 지원, 임직원 학위 취득 및 맞춤형 계약학과 개설 등의 교육 프로그램 제공, 국제캠퍼스 YFL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제협력 등을 지원한다. 

 

산학연협력단지는 국내 대학 유일의 바이오 c-GMP 시설과 개발환경 사육시스템 적용이 가능한 동물실험실, 100여 종에 달하는 바이오 나노 장비를 구비한 공동기기원이 마련돼 있어 바이오기업이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우수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저렴한 임대료와 기업친화적인 정주 여건을 제공하며, 무엇보다 인천바이오헬스밸리와의 협력관계 구축 및 송도 바이오산업의 허브로 자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입주기업과 학생이 협력하는 글로벌 챌린지와 현장인턴십 제도 등을 마련해 학생과 기업 간의 매칭을 돕고 있다. 

 

 

현재 산학연협력단지에는 의학바이오컨버전스연구단, 미림진, 바오밥에이아이바이오, 자이메디, 아밀로이드솔루션 등 11개 바이오기업이 입주해 있다. 기술중심으로 선정된 입주기업들은 총 61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B 투자를 유치하며 주목받는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입주기업들의 투자유치 성공으로 스타트업 라이프사이클에서 중요한 계기를 마련한 것은 물론, 산학연협력단지의 지속가능성과 자립성 확보, 바이오스타트업 창업의 확산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산학연협력단지 입주기업은 물리적인 인프라를 지원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술사업화를 위해 우리 대학교와의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의무로 명시해 수행하고 있다. 기술사업화 공동연구 프로젝트 기간은 1차년도에 2개월간, 2차년도 사업은 1년간 진행된다. 2021년 4월부터 5월까지 진행된 1차년도 기술사업화 공동연구에서 에스투시바이오는 약학과 남궁완 교수와 공동으로 AN06 억제제의 약물활성 평가 연구를 진행했고, 에이비켐바이오는 약학과 성종혁 교수와 함께 유기셀레늄화합물을 이용한 후보물질 도출 및 개발 연구를 수행했다. 미림진은 약학과 한정민 교수와 함께 패혈증 치료제 개발 연구를, 바오밥에이바이오는 시스템생물학과 조현수 교수와 함께 CRYO-EM 단백질 처리 시스템 구축 및 최적화 연구를 진행했다.

 

 

바이오 산업 발전을 통한 인류의 건강한 삶 실현, K-NIBRT 사업단

한국형 NIBRT(이하 K-NIBRT)는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인천광역시, 우리 대학교, 인천테크노파크가 바이오공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한 국책사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아일랜드 바이오의약품 인력양성기관 NIBRT(National Institute for Bioprocessing Research and Training)의 우수한 교육 시스템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춰 추진함으로써 글로벌 바이오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프로젝트이다.

 

2020년 10월, 우리 대학교와 인천광역시가 ‘K-NIBRT 프로그램 운영 및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됨으로써 우리 대학교와 인천시는 아일랜드 NIBRT, 미국 BTEC에 이어 세계 세 번째,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정부 주도 바이오의약품 공정·개발 인력 교육기관을 구축하게 됐다. 우리 대학교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융합과학기술원 내에 K-NIBRT 사업단을 구성하고 사업 진행을 추진 중에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3년까지 바이오 공정 분야 신규인력 수요는 16,500여 명으로 예상되나 신규인력 공급은 총 1만여 명 수준으로, 연간 약 1,300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최근 성장하고 있는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의 신규인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는 기업에서 곧바로 활용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한국형 NIBRT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이를 적용하기 위한 교육기관을 설립해 연간 2천여 명의 바이오의약품 공정·개발 전문인력을 배출할 계획을 세웠다.

 

우리 대학교와 인천시는 이 사업 유치를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 지난해 8월 사업 계획서 제출 및 발표평가회에 참가했다. 다른 대학과 지자체의 공모도 치열했지만 인천시-연세대 컨소시엄(인천광역시-인천테크노파크-연세대학교)이 발표평가회 결과 1위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 동안 총 사업비 1,398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한국형 NIBRT 프로그램 운영에 306억 원, 산업통상자원부는 센터 구축에 221억 원 등 국비 527억 원을 투자한다. 여기에 인천시에서 센터 구축과 운영비로 192억 원을, 우리 대학교는 토지와 추가 건물 신축 비용 679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K-NIBRT 사업단은 2023년 말까지 세계적 수준의 GMP 교육 시설을 구축하고 2024년에 인력양성센터를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K-NIBRT 사업단은 바이오 의약품 개발과 공정 과정에 특화된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이 과정을 이수한 우수한 인재들이 산업 현장에서 최고로 인정받을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하고자 한다. 기업 맞춤형 교육 과정을 이수한 전문 인력들이 대거 배출되기 시작하면 급증한 바이오 생산 능력에 필요한 첨단 인력의 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 헬스 산업의 선도자가 되기 위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대학교와 정부, 인천시가 아일랜드 NIBRT와 협력하는 한국형 NIBRT 사업은 우리나라의 바이오 헬스 분야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주요 국가지원 사업 운영으로 바이오융합교육과 연구 및 산학연협력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융합과학기술원에는 현재 하연섭 원장, 엄태호 부원장 이하 3개의 행정팀과 3개 사업단의 책임교수와 객원교수, 직원 등 총 23명의 교직원이 융합연구와 교육, 산학연 선순환 플랫폼의 성공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융합과학기술원의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하연섭 부총장과 각 사업단을 맡고 있는 강연아, 한균희, 정진현 교수의 비전과 바람을 소개한다.

 

 

 

“국제캠퍼스의 지난 10년이 ‘교육과 국제화’의 시기였다면, 

앞으로의 10년은 ‘연구와 산학협력’의 시기가 될 것입니다. 

‘융합과 산학협력을 통한 글로벌 임팩트의 창출’을 비전으로 하는 국제캠퍼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 산·학·연·병 클러스터로 거듭날 것입니다. 

그 중심에 융합과학기술원이 있습니다.”

 

하연섭 국제캠퍼스부총장 / 융합과학기술원장

 

 

 

 

“Nothing is a mistake. There’s no win and no fail. There’s only make.

메이커스페이스 i7은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합니다. 

제조시설,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교육, 제품/서비스 컨설팅, 전문가 네트워크, 양산 기업 네트워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학생 및 예비창업자들이 아이디어 개발부터 시제품 생산 및 테스팅까지 

실험하고 도전하는 공간이 되고자 합니다. 세상을 크고 작게 바꿀 수 있는 변화가 일어나는 곳, 

혁신의 시작이 되는 곳이 바로 메이커스페이스 i7입니다.”

 

강연아 교수 / 메이커스페이스사업단 부단장

 

 

 

 

“대학이 중심이 된 혁신 생태계, 좋은 단어로 구성된 멋진 문장입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성공한 대학 중심 혁신 생태계 사례로 우리 대학교 국제캠퍼스가 인용되는 날이 올 수 있을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교육, 연구, 산학협력이 하나로 모여 혁신 생태계가 이루어지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우리에겐 경험조차 없습니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해보지 않고 포기하면 다른 사람의 상처에 소금 한 수저를 더하는 일입니다. 

지금의 노력이 성공으로 갈지 실패로 끝날지는 노력에만 달려 있지는 않겠지만 

그러나 오늘의 발자국이 다음 이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이 그런 평가를 받았으면 합니다.

백범 김구 선생이 즐겨 읊은 서산대사의 한시로 마무리하겠습니다. 

踏雪夜中去 不須胡亂行 今日我行跡 遂作後人程(답설야중거 불수호난행 금일아행적 수작후인정).

눈 덮인 밤길을 걷는 자여, 모름지기 그 발걸음을 어지럽히지 말라.

오늘 내가 걸어간 이 발자국이 뒷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이므로.”

 

한균희 교수 / 산학연협력단지사업단 부단장

 

 

 

 

“국제캠퍼스에 설립될 K-NIBRT는 우리나라의 바이오 산업 인력 육성을 위해 

아일랜드 정부가 2011년 설립한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공정 인력 양성 기관인 NIBRT의 

노하우를 공유받을 예정입니다. 한국형 바이오공정 인재교육기관, K-NIBRT는 

항체의약품, 첨단바이오의약품 및 백신공정 인력을 양성하고 바이오산업 연구를 통해 우리 대학교와 송도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바이오산업 인력 양성의 메카로 도약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정진현 교수 / K-NIBRT사업단 부단장 

연세소식   |   2021.07.28
연세대-NIBRT, 교육프로그램 도입 계약 체결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연세대와 아일랜드 국립바이오전문인력양성센터(NIBRT)가 교육프로그램 국내 도입을 위한 멤버십 및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16) 밝혔습니다.


NIBRT는 아일랜드 정부가 2011년 설립한 국제적 수준의 바이오공정 인력 양성기관으로 실제 바이오공정과 유사한 규모의 GMP 교육장에서 구직자·재직자·학위 소지자 등 연 4000명을 대상으로 실습 중심의 학위과정 및 기업 수요맞춤형 교육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연세대와 아일랜드 NIBRT는 향후 7년 간 라이센스 허가 및 공동 브랜딩 교육과정 및 노하우 전수 지적 재산권 등에 대한 상호 동의 및 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바이오산업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5년까지 총 600억 원을 투입, 현장중심 바이오공정인력 양성방안을 공동으로 마련 중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공모를 통해 인천시-연세대 컨소시움을 K-NIBRT 사업단으로 선정하고, 아일랜드 NIBRT 교육 프로그램 도입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해왔습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K-NIBRT 사업단은 아일랜드 NIBRT의 글로벌 파트너로서 위상을 확보하며, K-NIBRT 교육이수는 NIBRT 교육이수와 국제적으로 동일한 효과를 가지게 됩니다.

 

인천광역시와 연세대는 NIBRT 계약기간 동안 학위보유자, 재직자, 취업준비자 등을 대상으로 국제적 수준의 NIBRT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계약기간 이후에는 한국 현실에 맞는 한국형 NIBRT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입니다.

 

또 정부지원이 종료된 이후에도 한국형 NIBRT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재정 자립화 방안을 마련하고 체계적인 추진체계도 지속 검토할 계획입니다.

 

진흥원 관계자는 제약바이오산업이 바이오의약품 중심으로 전환되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한국이 국제 백신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이 사업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일경제TV   |   2021.07.20
정부, 9월부터 송도에서 '백신 전문인력' 키운다

정부의 글로벌 백신 허브 정책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백신 전문 인력 양성사업'이 시작된다.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 백신의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해 관련 인력 확보가 시급해졌고, mRNA 백신 개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정부가 2차 추가경정예산에 전문 인력 양성사업비를 긴급히 반영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미추홀갑) 의원은 정부가 인천 송도에서 백신 전문 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2차 추경에 28억원을 반영했다고 7일 밝혔다.

 

국비와 지방비 등 50억원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은 연세대 국제캠퍼스 도서관 사무실을 백신 교육 실습장으로 리모델링하고, 올해 말까지 90여 개 관련 장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연세대는 9월부터 백신 관련 분야 종사자와 취업 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이론교육을 시작하고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대로 실습교육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백신 관련 전문 인력을 조기에 배출해 mRNA 백신 기술 국산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게 정부 전략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인천시가 정부 공모로 선정된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과도 연계돼 있다. 정부는 2025년까지 600억원을 투입해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같은 기업들의 위탁을 받아 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아일랜드가 2011년 설립한 바이오 인력 양성 기관 'NIBRT(National Institute for Bioprocessing Research and Training)'를 모델로 하고 있다. 정부는 센터 개소에 앞서 백신 위탁생산·개발 등에 필요한 인력을 조기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허종식 의원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장기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백신 관련 기술 국산화가 중요하다"며 "인천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했다.​

경인일보   |   2021.07.08
top